행복이란? 멈추면 보이는 것

타이트한 여행 일정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여행 취향을 <월간 미야>로 나눈 바 있다.세심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걷는 여행, 멈추고 싶은 곳이 나오면 잠시 멈춰 그 풍경을 즐기는 여행. 내가 좋아하는 여행은 그런 여행이야.봄기운이 가득했던 4월의 어느 날 여행지를 향해 운전하다가 누렇게 덮인 유채꽃밭을 보고 한쪽에 차를 세웠다. 잠시 보고 또 보고 눈에 가득 유채꽃을 넣었어.들판을 담았다.끝없는 추억을 담았다.

아이를 목말 태우고 즐거운 포즈를 취했다 남편은 “당신도 태워다 줄까?”라고 물었다.”아니, 사양할게.”옛날에는 가끔 태워다 줬잖아.” 그렇네. 목마에 타고 무섭다고 말했던 내 손을 꼭 쥐어 주며(여기까지는 낭만적으로..음..)갑자기 달리던 당신의 주꾸미 덕분에 심장이 떨려서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생각이 난다.당신은 나의 심장을 몇 차례 세게 한 사람이야.”유채 꽃밭에 오면 심장을 떨다 사람이란 사랑의 고백도 들어 기쁘다.”그게 그렇게 들리는 것을 보면 여전히 사랑이 비네.””그래.저는 당신의 사랑에 항상 목이 마른다””아!고만!이로부터 엔진 걸어.출발하는 “”목마 엔진을 걸겠습니다.”나는 살아 안 된다.”잠시 웃은 그 날의 기억.한참을 서다 보면 뜻밖의 일이 보인다.<땅이 아이에게>동화책에서 행복을 찾는 많은 장소를 돌아다니면서도 아무래도 찾지 못하자 불평하던 아이가 가만히 멈춰서고 그곳에 섰을 때 이미 모든 장소에 찬 행복하게 마주 한 것처럼.멈추자 나를 둘러싼 수많은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미세한 먼지 조각처럼 작아도 작은 행복이 모이고 쌓이면서 내 안에 충만할 순간이 온다.그런 때에는 큰소리로 외치어!”아!행복이야!!”그 한마디로 다시 솟아나는, 다시 채워지는 매일의 행복.어제는 정말 푹 잤다.저녁을 먹고 7시 반경에 조금 옆으로 된다는 것이 6시 반이 되고 깨어난 것으로 거의 12시간 가까이 잔 셈이다.”아!행복!”오늘은 반드시 더 행복한 날이다.#행복한 날. 푹 잔 날#목을 태우고 줄 남자#유채 꽃밭#사방팔방 기억의 흐름#행복은# 그칠 것으로 보이는 것#땅이 아이에게#행복을 찾아 하루#오늘도 충족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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