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언어발달 / 간단한 단어와 사물이름 알려주기

#아기단어인지 #아기사물인지 #아기언어발달 아기에게 간단한 단어와 사물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엄마 아빠 엄마 등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 애편이 마주앉아 있으면 외계어를 마음껏 자랑해준다는데 너무 귀여운 아기가 말할 때마다 “아 그랬구나.에헴이 그렇게 생각했어?” “어?” 이건 00라고 했어?” 하고 맞장구를 쳐줘 매우 기뻐하는 아기가 자주 접하는 맘마 이유식 그리고 자주 보는 엄마 아빠 아줌마 같은 단어를 자꾸 말해 주니 물! 하고 내가 말하면 물을 가만히 쳐다보는 (가끔) 아기에게 단어를 가르치려면 그 단어를 3000번 이상 들어야 한다고 했다. 삼천 번이 뭐야.삼만 번이라도 해줘야지!

최근에는 돌 전 아기를 대상으로 한 유아 교재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종류도 많고 선택이 어려울 정도지만 종류도 많고 또 카테고리도 무한해 이것저것 다 사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꺼리는 게 사실이다.거기에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과 ‘어린 아기에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선택은 엄마 몫이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엄마가 아기와 함께 꾸준히 해주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아기가 언어를 배우고 인지 능력을 넓혀가는 데 가장 좋은 교사는 엄마라는 얘기다.아무리 좋은 교재도 엄마만큼 좋은 것은 아니다.아기는 엄마와의 관계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엄마에게 가장 큰 신뢰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로부터 받는 자극을 가장 쉽게 받아들인다.

luisabrille,uns처Unsprash

유아 교재를 눈여겨보기 전에 엄마 스스로 아기에게 자극을 줄 준비가 돼 있는지 점검해보자.이맘때는 아기도 간단한 말과 사물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력이 커졌다.양육자는 이 점을 기억하고 집안 곳곳에서 아기가 항상 만나는 물건을 가리켜 ‘냉장고’ ‘책상’ ‘우산’이라고 말해줘야 한다.문자도 알려주고 싶으면 문자카드를 만들어 물건에 붙여놔도 된다.또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할머니 아저씨 이런 식으로 정확한 명칭을 알려주면 된다.반복해서 말해주면 아기는 엄마의 입 모양과 소리와 물건을 연관시켜 기억해 두었다가 말하기 시작할 시기가 되면 정확하게 말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애편이가 11월이면 돌을 맞는 애편이에게 돌 선물로 멋진 전집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우와 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다양한 출판사에 또 다양한 전집 시리즈가 쏟아지고 있다.유아 전집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집에만 있는 애편이랑 나 생각해서 사려고.전집이 있다고 아기가 똑똑해지는 것은 아닌 엄마가 함께 읽고 활동해야 전집의 효과를 볼 수 있다.전집없이 커지는 아기도 많아!! 전집은 필수가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랄까…?함부로 사지말자!! 지갑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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